성남서 가장 살기좋은 아파트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연꽃마을 4단지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 여수동 '연꽃마을 4단지'가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최우수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또 우수 단지에는 금곡동 청솔마을 대원아파트가 뽑혔다.

성남시는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사에 오른 연꽃마을 4단지와 청솔마을 대원아파트를 대상으로 일반 및 시설유지 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ㆍ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연꽃마을 4단지를 최우수 단지로 최종 확정했다.

연꽃마을 4단지는 10개동 456가구가 입주한 아파트 단지로 탁구, 요가, 골프, 음악 등 각종 동호회 활동이 많고,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등 주민 화합행사도 활성화돼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해 지하주차장과 공용지역 등기구를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바꿨다. 아울러 수돗물 절수페달도 사용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청솔마을 대원아파트는 14개동 820가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입주민 편의와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단지 내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도로를 포장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입주민들이 화분과 꽃을 가꾸는 등 쾌적한 단지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5분간 단지 전체가 소등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들 2개 아파트 단지에 오는 12월 중 모범관리단지 인증 동판과 상패를 줄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