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해 선박은 일반적으로 생필품을 중간기항지에 도착할 때까지 15~30일분을 추가로 선적하고 있다. 그러나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로 소속 선박이 중간기항지에 입항하지 못해 생필품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한진해운은 우선 오늘 중으로 로테르담에 정박해 있는 한진 유럽(HANJIN EUROPE)호에 식료품을 공급하며, 싱가폴 외항에서 대기 중인 한진 뉴욕(HANJIN NEWYORK)호를 포함한 선박 6척에 생필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외교부, 해외공관과 협력해 선박 필수품 공급, 재외 선원·주재원 보호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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