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는 이날 장중 한때 6.6877위안까지 하락한 뒤 0.16% 내린 달러당 6.7위안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홍콩 역외 위안화 가치 역시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은 위안화 약세론자들 사이에서 G20이 끝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에 위안화가 포함되는 시점인 10월 사이에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의 케닉스 라이 애널리스트는 "달러당 6.7위안은 인민은행과 약세론자들에게 중요한 심리전 저지선"이라면서 "일단 당분간은 중국 정부가 이 수준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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