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케팅은 대만의 투자자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을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용국 상무가 기조연설과 세션발표를 통해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어 “대만증시는 연 4%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한국투자자에게 새로운 배당가치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시장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연내 대만증시에 상장될 예정인 Kospi200 ETF를 대만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한국 증시대표 상품의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진행했다.
행사 이후 한국거래소는 대만거래소, 대만지수회사, 대만 유안타증권 등과 오는 22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하는 ‘TAIWAN Day in Korea’ 대만증시 설명회와, 올해 4분기 예정인 양 시장 대표지수 ETF의 한국-대만증시 상호상장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IT 관련 섹터ETF 또는 배당 관련 테마ETF 등을 양 시장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해, 향후 아시아권 유동성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신규 투자상품 개발방안을 모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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