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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英 총리 "힘든 시기 대비해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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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해 향후 영국이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3일(현지시간)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 있어 브렉시트가 순탄한 항해는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가진 것으로, 총리 선임 이후 처음으로 갖는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이기도 하다.
그는 EU와의 브렉시트 공식 대화가 내년이 되기 전까지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중단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메이 총리는 지난 7월 그의 뒤를 이어 총리로 취임했다. 취임 첫해부터 그는 EU 국가들과의 브렉시트 협상을 주도해야 하는 짐을 떠안게 됐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이같은 우려를 표하면서도, 향후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좋은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몇몇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좋은 점이 있을 수도 있다"며 "어려운 시기가 올 것에 대비해야 하겠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낙관주의자"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EU를 떠나는 데 성공할 것이며, EU를 떠나 EU 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독립적인 영국이 되어 세계 속에서 우리 스스로의 길을 구축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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