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가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의식도 되찾는다면 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았다. 제 방문이 새로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어 "취임하면 검토해 보겠다"고 무표정하게 답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과 AT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관여한 55억원대 식량안보 관련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선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다만 기본 토양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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