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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12억 벌어들인 볼리우드 여배우, 파두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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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글로벌 랭킹서 당당 10위…패션 브랜드 CEO도 겸업

디피카 파두콘(사진=AP연합뉴스).

디피카 파두콘(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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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여배우 리스트를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는 볼리우드(인도 영화업계)의 디피카 파두콘(30)이 1000만달러(약 112억원)로 10위를 기록하며 리스트에 처음 등장했다. 파두콘은 '바지라오 마스터니'(2015), '피쿠'(2015) 같은 작품으로 볼리우드 흥행 성적 1위를 달리는 유명 여배우다.
올해 10위권에 오른 여배우 가운데 미국 출신이 아닌 인물은 파두콘을 포함해 3명이다. 중국의 판빙빙(范氷氷)이 1700만달러로 5위, 남아프리카공화국ㆍ미국 2중 국적자인 샤를리즈 테론이 1650만달러로 6위를 기록한 것이다. 테론의 경우 2013년 이래 처음 리스트에 복귀했다.

벵갈루루(옛 방갈로르)에서 성장한 파두콘은 '옴 샨티 옴'(2007)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 몇몇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인도에서 박스오피스 '대박' 기준인 10억루피(약 167억원) 선을 돌파하곤 했다.

파두콘은 패션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그는 패션 브랜드 '올 어바웃 유'를 출범시켜 현지 온라인 쇼핑 사이트 민트라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달 10일 미국의 연예ㆍ패션 잡지 배니티페어와 가진 회견에서는 "영화가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포브스는 "남녀간의 출연료 격차가 여전한 영화계에서 소득 상위 여배우들의 90%는 영화 출연료 수익 부족분을 광고로 메우고 있다"며 영화계의 성차별 관행에 대해 꼬집기도 했다.

더군다나 파두콘은 할리우드 여배우들보다 출연료 수입이 훨씬 적다. 이를 현지 고급 장신구 브랜드인 타니슈크, 항공사 비스타라 등 10여개 업체와 맺은 광고 모델 계약으로 메우고 있다.

볼리우드에서 스타급 남자 배우가 영화 편당 받는 출연료는 500만달러에 육박한다. 그러나 유명 여배우의 경우 기껏해야 100만달러에 불과하다.

파두콘은 내년 '트리플엑스 리턴(xXx: Return of Xander Cage)'으로 할리우드에 처음 선보인다.

그의 아버지는 배드민턴 선수였던 프라카시 파두콘이다. 그는 2014년 남성잡지 FHM의 '올해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돼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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