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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G이니시스, 맥도날드 인수 우려는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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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1일 KG이니시스 에 대해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택배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 P/E(주가수익비율) 기준의 15.7배 수준이며 최근 동사의 주가는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택배부분 적자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인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우려는 다소 과도한 것으로 판단하며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일시적으로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제부분, 온라인 PC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운송부분 매출액은 쿠팡 등 대형 물량 증가로 인해 전분기보다 6.3%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성빈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계획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PG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형 택배 업체들이 시도하지 못했던 큰 거래처를 유치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인수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KG이니시스는 현재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국 맥도날드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 참여 이유는 결제 데이터 수집과 400여개의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만드는 데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KG이니시스뿐만 아니라 CJ 그룹이, 중국에서는 켐차이나와 신시왕그룹이 중국 맥도날드와 묶어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에서 내부 기준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인수 비율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으로 인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부담은 시장 우려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만약 인수포기의사를 밝힐 경우 주가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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