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 행사를 통해 총 5천 600여만원 가량의 상품권 구매"
[전주=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입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5천 600여만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시는 오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전주시 전 직원 및 자생단체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2016Falling in JEONJU’는 전주영화제작소에서 남부시장 청년회관과 하늘정원까지 확대해 진행되는 행사로 청년회관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실내 영화 세트장으로 구성하고 하늘정원은 야외 상영장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을 초청하고, 9월 추석을 맞아 남부시장의 행사장에 대형 보름달을 설치, 찾는 이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 신중앙시장에서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4일 제외) 시장 내에서 3만원 이상 물품 구매자에 대해 룰렛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상품으로 제공하고 남부시장 및 풍남문상점가에서는 시장 내 상품으로 구성된 명절선물세트를 특가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다.
이에 대해,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 농협,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인별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전주=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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