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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장관급 인사 2명 공개 처형…김정은 말 하는데 졸아 "괘씸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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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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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김정은이 북한 내각의 장관급 인사들을 공개처형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9일 대북 소식통은 북한의 농업과 교육 분야의 내각상(장관에 해당) 두 명이 최고지도자에 대한 불경과 반혁명죄 등의 죄목으로 이달 초 공개처형 됐다고 전했다.
처형된 농업상 황민은 지난 4년 동안 북한의 농업 관련 문제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대북소식통은 “그가 추진해온 사업이 김정은 체제에 대한 도전이라는 판단으로 처형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육상 이영진은 김정은 주재회의에서 졸았다는 이유에서 괘씸죄를 적용받고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개처형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의 탈북으로 인해 북한 엘리트층의 문란해진 기강을 다시 한 번 바로 세우려는 조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이번 공개처형은 내각 장관급 엘리트 간부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김정은이 북한 권력의 핵심 엘리트 간부들의 이탈 행위를 과감하게 처벌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공개처형이 오히려 북한 엘리트 계층의 동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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