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기 소형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을지연습이 한창 진행되던 지난 24일 새벽에도 보란듯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다음달 4일이면 북한인권법이 본격 시행되는데, 북한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법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도 김정은과 북한 주민을 분리해 메시지를 내놨다.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인권조차 누리지 못한 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왔다"고 언급한 반면, 김정은에 대해서는 "체제 유지를 위해 주민을 혹사하고 핵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갈수록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엘리트층 조차 탈북, 망명에 나설 정도로 심각하고 참혹한 북한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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