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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이재정 해빙무드 '솔~솔'…훈포장 전수 공동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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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왼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경기도 교육행정협의회 회의에 참석, 경기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왼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경기도 교육행정협의회 회의에 참석, 경기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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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간 해빙무드가 다시 조성되고 있다. 지난 1월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을 두고 촉발된 둘 사이의 갈등이 봉합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재정 교육감과 남경필 지사가 30일 수원 장안구 경기교육청 다산관에서 열리는 퇴직교원 훈ㆍ포장 전수식에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퇴직교원 훈ㆍ포장 수여는 대통령이 한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교육감이 전수한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와의 교육협력 일환으로 남 지사에게 퇴직교원 훈ㆍ포장 전수를 지난해 제안했다. 남 지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남 지사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교육청 다산관에서 열린 '2015 8월말 퇴직교원 및 교육전문위원 훈ㆍ포장 전수식'에 참석해 이재정 교육감과 함께 수상자 271명에게 훈ㆍ포장 증서를 전수했다. 퇴직교원 훈ㆍ포장 전수식에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것은 남 지사가 처음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30일 열리는 훈·포장 전수식에 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참석한다"며 "이날 전수식에서는 퇴직교원들에게 황조근정훈장(65명), 홍조근정훈장(113명), 녹조근정훈장(65명), 옥조근정훈장(110명), 근정포장(233명), 대통령표창(70명), 국무총리표창(31명), 부총리겸교육부장관표창(25명) 등이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1월 '누리과정 예산 관련 담화문'을 내고 남경필 경기지사와의 교육협력사업(교육연정)은 깨졌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당시 담화문에서 "남경필 지사가 1~2개월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 일단 대란을 막자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남 지사는 새누리당의 대표 광역단체장으로서 여당이 미 편성된 누리과정 예산을 해결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해야 하고, 나아가 청와대 1인시위에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또 "연정은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의회를 통해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도의회 본회의장 단상은 여당(새누리당)의원들에 의해 점령당해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예산심의가 해를 넘겼다"고 성토했다.

이 교육감은 2014년 7월 취임 후 남 지사와의 교육협력사업으로 ▲반값 교복 ▲꿈의 교실(1교시 전 축구교실) ▲인성ㆍ창의성 교육테마파크 조성 ▲훈ㆍ포장 전수식 참석 ▲에너지비전 2030년 협력 ▲도교육청 전입금 조기전출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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