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원로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가 동료들의 배웅 속에 세상과 작별했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의 발인식이 29일 오전 6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송해는 발인식에서 대표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정계, 재계 등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코미디만 바라보고 발전시켜 온 분"이라며 "남은 사람들이 코미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고 구봉서는 지난 27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영면에 들었다. 향년 90세.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 안장된다.
그는 400여 편의 영화, 980여 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형님 먼저 아우 먼저''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등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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