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벤처썸머포럼 개막 '러닝, 힐링, 네트워킹 한자리'

2016 벤처썸머포럼

'리드(Read) 벤처 리드(Lead) 미래' 주제로 24일부터 사흘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리드(Read) 벤처 리드(Lead) 미래'를 주제로 24일 제주에서 '2016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했다.

26일까지 진행 되는 포럼의 첫날은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조영탁 휴넷 대표의 ‘선배벤처가 말하는 리드(Lead) 미래’가 진행된다. 이어 선배 벤처기업인과 스타트업 기업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지는 그룹네트워킹과 환영만찬을 통해 벤처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포럼 기간 중에 제주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주기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피칭대회도 열린다. 벤처문화미래포럼을 통해 ‘우리는 왜 스타트업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7대 실천 아젠다’도 제언한다.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오픈토크 '응답하라 벤처 2002'에서는 선배벤처의 과거와 미래, 비전공유를 통해 함께하는 참여형 리드(Read) 벤처 토크쇼가 펼쳐진다.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러닝, 힐링 그리고 휴먼라이브러리 네트워킹의 기회를 동시에 갖는다.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는 현재 3만2000개를 넘어섰고,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기업도 474곳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벤처투자, 엔젤투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한 적극적인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다음카카오,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사례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벤처의 과거와 현재를 읽고 선배벤처와 스타트업 간 밀착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창조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