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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콜레라 발병, 대전시 콜레라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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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2001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콜레라로 추정되는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대전시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콜레라는 콜레라균(V.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 또는 오염된 지하수 등을 통해 발병하며 일부는 감염환자의 대변 또는 토사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 증상이 드러나기까지 소요되는 기일(잠복기)은 통상 이틀에서 사흘, 시간상으로는 6시간부터 최대 닷새까지로 알려졌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복통 없이 갑작스레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와 구토와 함께 찾아오는 탈수 및 저혈량성 쇼크 등이 대표적이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 시는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유행을 감시·예방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5월~9월)’를 시행하고 있다. 또 시와 보건소 담당자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하절기 감염병과 집단설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주력하는 중이다.
이와 별개로 환자 본인 또는 주변에서 콜레라로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시에는 관할 소재지 보건소(동구 251-6136·중구 580-2731·서구 611-5321·유성구 611-5045·대덕구 608-5464)에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콜레라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또 만약 설사나 구토 증상으로 콜레라 감염이 의심된다면 곧장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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