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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님, “근로자 부당해고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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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2순환도로 유덕영업소 강제 휴직 근로자들이 운영사와 위탁사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면서 광주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윤장현 시장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광주제2순환도로 유덕영업소 강제 휴직 근로자들이 운영사와 위탁사의 부도덕성을 규탄하면서 광주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윤장현 시장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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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순환도로 유덕영업소 노조간부 3명 무급휴직 단행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무급휴직 부당…노조 손들어 줘”
“아시아도로관리(주), 노동위원회 결정에도 나몰라라”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광주 제2순환도로에 하이패스가 개통되면서 4구간 유덕영업소가 일부 근로자들에 대해 무급휴직을 단행해 말썽이 일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공공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 유덕영업소 측의 부당해고 철회’와 ‘용역업체 계약해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광주시와 시장이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노조는 “3-1구간 송암영업소 위탁업체인 ‘특임산업개발’은 ‘노사정 상생협력 다짐대회’를 열고 정리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으나 유덕영업소 위탁업체인 ‘아시아도로관리’는 7월 1일 하이패스 도입과 함께 노조간부 등 3명에게 사실상 정리해고인 무급휴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아시아도로관리 측의 무급휴직에 대해 반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휴직 구제신청’을 냈고 지난 11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무급휴직’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아시아도로관리(주)는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노조간부 3명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

노조는 지난 19일 4구간 유덕영업소의 운영사(교원공제회, 교보생명, 한화생명)중 한 곳인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보생명이 만든 법인이 위탁한 ‘아시아도로관리’가 여성노동자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자행했다”며 “이 업체에 위탁계약을 맡긴다면 교보생명 또한 지탄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파기와 함께 2017년 재 위탁불가 및 위탁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시킬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광주시장은 말로만 ‘일자리 창출, 노사정 대타협’을 외치지 말고 소외되고 억압받는 유덕영업소 해고 근로자들을 위해 시장이 직접 사측과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며 “교보생명 등 원청사는 아시아도로관리와의 용역계약을 즉시 파기하고 인권을 지켜줄 수 있는 업체로 변경해 줄 것”을 주장, 윤장현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한편, 유덕영업소 근로자의 경우 연장근로 및 휴일근로수당을 합한 월 급여가 145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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