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일본 남쪽 해상에서 9호 민들레, 10호 라이언록, 11호 곤파스 등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발생해 한반도의 더위를 조금 누그려뜨려 줄 전망이다.
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없다. 중국 내륙과 일본 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모두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들이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장벽을 흔들면서 더운 공기의 흐름에 영향을 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26일부터는 낮 최고 기온을 31도, 밤 최저기온을 24도로 예상했다. 특이 이달 말에는 최고 기온이 8월 들어 처음으로 3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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