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민 100인 참여해 준비위 ‘김원중 공연 작당’발대식"
"10·11, DJ센터서 시민제안·공동창작 ‘광주가 만나는 날’올리기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바위섬>, <직녀에게>의 가인(歌人) 김원중 씨가 10월 11일 광주시민들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데뷔 30년 기념공연 ‘With 광주’를 연다.
발대식에서 이들은, ‘With 광주’로 공연제목을 정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뜻 깊은 콘서트 준비로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5?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들이 세운 ‘광주공동체’재현을 목표로, 시민제안·공동창작 방식으로 공연을 준비하자고 입을 맞췄다.
20일 서구 Y웨딩컨벤션에서 각계각층 광주시민이 모인 100인 위원회 ‘김원중 데뷔 30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임 광주가 즐겁자는 작당’발대식으로 밑그림이 그려졌다.
원본보기 아이콘‘김원중 30년’영상을 보고, 김 씨의 공연을 본 발대식 참가자들은 기념공연을 채울 내용도 함께 고민했다.
100인 위원회는 "80년 5월 광주시민들은 피와 밥을 나누며 정의로운 항쟁과 민주주의 자치공동체를 일궈냈다”며 “광주에 살며 광주를 지켜온 가인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했던 광주의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기념공연을 알차게 꾸미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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