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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반등에 유의해야할 원·달러환율…"1080~1120원 사이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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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최근 글로벌 투자심리 개선 속에 원화자산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가파른 속도로 하락하던 원·달러환율이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하방압력이 여전히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대외 불안요인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의 개입 경계심 등이 부각되면서 단기반등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들어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던 원·달러환율이 다시 가파른 속도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1100원선이 무너지며 16일 1092원까지 밀렸던 원·달러환율은 19일 1117.6원으로 마감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간 25원 이상 급반등했다.
미국 금리 흐름에 대한 대외 경계심이 강했고 무엇보다 그동안의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최근 원달러환율의 급격한 하락은 주요 선진국의 통화완화에 따른 저금리지속, 자산매입 확대 속에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으로 원화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타났다"며 "다만 대외불확실성 부담이 아직 크고 원화의 준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가 취약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원·달러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달러환율의 하방압력은 아직 유효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과 관련한 논란, 중국 경제 리스크 등 대외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고 정부개입에 대한 경계심 등이 나타날 수 있어 단기 급반등 위험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당분간 원·달러환율 하락세는 좀더 이어가겠으나 하락속도는 완만한 상태에서 단기 반등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080원~1120원 사이에서 주 거래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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