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美 농구, 스페인 꺾고 결승행…3연속 금메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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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경기장 1에서 열린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스페인을 82-76으로 물리쳤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를 포함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 가까워졌다. 오는 22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호주-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대결한다.

미국은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이 22점을 승리를 이끌었고, 케빈 듀랜트도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페인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 23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결승에 이어 또 한 번 덜미를 잡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