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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총파업, 사측 '3% 임금 인상안' 제시에도 협상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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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9.3% 인상과 초과근무 수당 지급 요구
회사측 수정안 제시, 조합원 찬반투표서 부결

오비맥주 총파업, 사측 '3% 임금 인상안' 제시에도 협상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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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오비맥주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사측과 협상이 지지부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조와 사측은 임금 인상률에서 큰 이견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13일 이천·청주·광주공장 등 전국 3개 공장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오비맥주 전국 3개 공장이 공동 파업에 들어간 것은 7년만이다.
파업중에도 회사측과 노조는 교섭을 계속해서 진행중이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 포함 평균 임금 9.3% 인상과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요구했다. 높은 임금 임상률 제시 이유는 2014년을 기준으로 지난해 판매량과 수익이 비슷한데도 사측이 판매 목표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았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사측은 성과급 주장은 별개라며 임금 0.7% 인상을 주장해 차이를 보였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15일 06시부터 파업을 단행했다.
이후 진행된 16일 교섭에서 회사측은 3% 인상이라는 수정안을 노조에 전달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새로운 안을 제시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며 "현재 파업을 계속해서 진행하며 재교섭 중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와 함께 노조는 고용안정, 근로조건 개선, 공정분배, 적정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총파업 돌입으로 생산부터 물류, 영업까지 정지된 오비맥주는 최대 성수기 여름 장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재고가 존재해 약 일주일간은 제품 수급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원만한 협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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