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48승3무57패)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50승1무56패)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LG전 3연승을 이어갔다. 한화 타선에서 하주석은 이날 3안타(1홈런) 3타점을, 김태균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2회초 하주석에게 동점 투런 홈런(시즌 8호)을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2회말 2사 후 4연속 안타로 석 점을 뽑았다. 김용의, 문선재, 채은성(1타점)의 좌전 1루타에 이어 히메네스(2타점)가 좌측에 2루타를 때렸다. 점수는 5-2.
하지만 한화는 5회초 5안타 1볼넷을 집중시키며 6-5, 역전에 성공한다. 선두타자 하주석부터 차일목, 장운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한화는 이후 이용규의 적시 중전안타와 정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송광민의 병살타로 3루주자 장운호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태균은 우중간의 역전 적시타를 쳤다.
한편, 선두 두산(70승1무39패)은 인천 원정에서 SK(55승56패)를 9-5로 꺾고 시즌 70승째를 신고했다. 최근 7연승. 두산이 타선에서 3홈런 13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김재환(2안타 1홈런 3타점)과 양의지(2안타 1홈런 2타점)가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보우덴은 6.1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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