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회계법인 EY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 부문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과잉 공급 현상이 두드러져 철강업계의 부채가 증가한 경향이 뚜렷했다.
철강 업계의 허리띠를 졸라매는 노력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세계 16위 철강업체 독일 티센크루프는 인도의 타타스틸와 유럽의 철강사업 통합을 위해 협의 중이며, 부동산 자산의 매각도 고려 중이다. 티센크루프의 6월 말 시점의 기어링(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부채 수준을 나타냄)은 175%로 전년의 124%에서 회복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부채는 47억7000만유로로 전년의 43억9000만유로에서 감소했다.
세계 최대의 아르셀로 미탈도 30억달러의 주식을 주주 할당으로 발행해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회사의 채무는 6월 말 현재 127억달러로 3월 말 173억달러에서 감소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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