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남아프리카의 육상(800m ) 여자 선수 세메냐(25)의 성별 논란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세메냐 선수의 ‘성 정체성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력한 우승 후보 세메냐는 신체적 특성상 여성보다 남성에 가깝다.
세메냐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의 성별 검사에 대한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가 성별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남아공 의회가 IAAF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제소하겠다고 나서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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