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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상반기 사상최대 매출…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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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수 639개로 시장점유율 62%
연내 700호점 무난히 달성할 듯


올리브영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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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헬스앤뷰티스토어 업계 1위 사업자인 올리브영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시장점유율도 집계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사업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9% 증가했다. IT사업부문 등을 포함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3%에서 77% 수준으로 뛰었다.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확고히 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상반기 말 현재 639개를 기록했다. 사업장 수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은 61.7%로 집계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올리브영의 시장점유율은 2013년 60.7%에서 2014년 58.6%, 지난해 상반기 말 57.5%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올해 상반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것. 현재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내 700호점 오픈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시장 안팎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헬스앤뷰티스토어는 화장품, 헬스케어, 건강식품, 잡화 등의 상품을 취급하는 소매점을 말한다. 편의점이나 화장품 유통업을 통합한 형태와도 유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육성하는 사회적 역할도 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업계의 특징이다.
관련 업계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 간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롯데 롭스, 신세계 분스, 홈플러스의 B+H 등이 잇달아 진입하며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신세계의 경우 글로벌 1위 체인인 영국의 '부츠'와 손을 잡고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위해 해외 소싱을 진행하거나 자체브랜드(PB)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핵심상권에는 대형매장 중심의 출점을, 지하철역과 숍인숍 매장은 소형 매장을 출점하는 등 입지별 차별화 전략도 추진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성비와 건강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차별화와 서울 수도권을 넘어 전국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올리브영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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