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 비중 80%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조·유통 일괄화(SPA)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빅뱅 지디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통상 주말에 평균 5000여명이 매장을 방문하는데 명동, 강남, 가로수길, 타임스퀘어 등에서 선판매를 시작한 첫 주말인 13~14일에는 고객방문율이 50%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즈 후드티와 티셔츠 등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 상품의 판매율도 60%를 넘어섰다. 지디와의 협업 제품 매출은 에잇세컨즈 대표 매장인 명동, 강남, 가로수길점의 매출이 전체의 50%를 상회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80%를 넘었다.
에잇세컨즈는 브랜드 모델로 지디를 선정, '에잇 바이 지드래곤 라인'과 '에잇 바이 지디스픽 라인' 등을 내놨다. 이번 협업 상품은 지디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에잇세컨즈는 상품 판매를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명동, 가로수길, 롯데월드, 강남점에 방문하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빅뱅콘서트 티켓, 지드래곤 한정 포스터, 미니 포토북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뱅콘서트 티켓을 19일까지 매일 행사 매장에서 각각 8명을 추첨·전달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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