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심장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운동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16일 헬스데이뉴스가 미국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연구결과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심장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운동만으로 해결이 안 된다고 밝혔다. 운동 자체는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효과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 참가한 서던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의 데버러 영 박사는 “운동량이 많든 적든,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심혈관 건강에 좋지 않음은 마찬가지다”라며 최선의 조언은 “앉아있을 때도 수시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앉아서 보내는 생활습관은 당뇨병, 인슐린 저항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인다고 AHA는 지적했다.
▲30분마다 일어나 1~3분 동안 걷는다.
▲TV를 볼 때 일어서서 보거나 가벼운 운동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자리를 양보하고 서서 간다.
▲통화할 때 걸으면서 한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하루에 15~20분씩 줄인다. 앉아 있는 시간의 총합은 2~3시간이 최종 목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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