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킨슨 치료제 개발물질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핵심성분인 '라도티닙'이다.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의 퇴행성 신경질환 환자만 530만명에 이르고 이 중 파킨슨 질환(PD)환자는 100만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파킨슨 질환(PD)의 증상완화 및 진행을 느리게 하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계열의 치료제만 사용하고 있고, 근본적인 치료약물은 없다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라도티닙은 이미 수년 동안 백혈병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고 사람에서의 안전성이 이미 입증되어 있는 물질"이라며 "파킨슨 질환(PD)에 대한 임상치료효과만 입증된다면 파킨슨 질환(PD)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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