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폭염 특수에 에어컨 생산 2~4주 연장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폭염 특수'로 에어컨 생산 업체가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 가간을 늘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특수로 각 업체가 예년대비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 기간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9,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2.23% 거래량 19,626,666 전일가 224,5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7000 넘어 8000까지 간다" 전쟁 공포 이겨낸 코스피…주가 '장밋빛' 전망 삼성전자 반도체, '지구의 날' 소등·폐열 회수…탄소중립 행보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8월 말까지,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27,5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1.85% 거래량 815,555 전일가 129,9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류재철 LG전자 CEO "액추에이터에 독보적 경쟁력…2030년 토탈 솔루션 기업 도약" LG전자, AI 데이터센터 HVAC 사업 확대 속도 는 8월 중순까지 가동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주, 2주 늘어난 기간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 2013년보다 많은 2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 발생일수가 18.5일로 국내 기상 관측 사상 2위였던 2013년 에어컨 판매량은 200만대였다.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은 출시 8개월만에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으며 LG전자의 '휘센 듀얼 에어컨'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7월 전년 동기 대비 에어컨 판매량이 200%, 동부대우전자도 50%이상 늘어났다. 캐리어는 에어컨 매출이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의 경우 어느 정도 수요 예측이 가능해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 기간을 늘리는 일은 흔치 않다"며 "올해 각 사의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 기간이 늘어난 것은 당초 예상 수준보다 에어컨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어컨 특수는 내년 에어컨 판매량 감소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5년 간 국내 에어컨 전체 판매량은 2011년 180만 대, 2012년 150만 대, 2013년 200만대, 2014년·2015년 150만 대였다. 2014년과 2015년이 세월호 참사·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여파로 전체 소비심리가 주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잘 팔린 해의 다음 해는 에어컨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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