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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 명예회장 1주기 추도식…이재현 회장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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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선친인 고 이맹희 명예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14일 열렸다.

이날 CJ그룹은 오전 8시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 CJ인재원에서 비공개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 등 가족과 친인척, 그룹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남인 이재현 회장은 지난 12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이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참석한 추모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가족행사 중심으로 일부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비공개로 치뤘다"고 말했다. 저녁에 열리는 제사는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히 치러질 예정이다.

이 명예회장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남5녀 중 장남으로, 193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삼성그룹 초기 제일제당 대표 등을 맡았지만 1976년 3남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지목된 이후부터는 국외 생활을 해왔다. 2013년 폐암이 전이돼 투병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8월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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