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이익 1280억…전년比 11.3%↑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상반기 1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51%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이익(291억원)에 비해 2분기는 약 240% 늘어난 9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개선돼 1분기 대비 3.02%포인트 상승한 5.39%를 기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주요 실적 개선 요인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신용대출 리스크 경감조치 및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감소, 가계 및 기업 관련 충당금 전입액 감소"라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8%포인트 감소한 0.93%를 기록, 연체율도 0.26%포인트 줄어든 0.48%를 기록했다. 지난 6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97%, 14.44%를 기록해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SC제일은행은 올 하반기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업 전반의 수익성 저하와 NIM 축소 등에 대비하기 위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차세대 고객 채널을 개발하고 신세계, 삼성카드 등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은행의 체질이 개선됐다"며 "이종업종과의 제휴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은행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