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권한진(제주)이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권한진은 지난 1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치열한 중위권 순위경쟁중인 포항에 3-0 대승을 이끌어냈다. 올시즌 제주의 수비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권한진은 올 시즌 스물세 경기에 출장해 네 골을 기록했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MVP로는 서울 이랜드FC의 공격수 주민규가 선정되었다.
FW
정조국(광주) -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동점골 선사. 최전방서 여러 차례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위협. 1득점.
데얀(서울) - 정상급 공격수답게 쉴 새 없이 나온 예리한 공격과 기회를 놓치지 않는 마무리 과시. 1득점.
MF
피투(성남) - 미드필드에서 빼어난 연계 플레이로 승리의 밑거름 역할. 침착한 전진패스로 2도움.
김민혁(광주) - 감각적인 패스로 동점골 기여. 기회가 생길 때마다 중거리슛과 개인기로 상대 교란. 1도움.
이재성(전북) - 공수에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 미드필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의 초석 만든 맹활약.
황의조(성남) - 침착한 터닝 플레이에 이은 결정력으로 선제 득점. 무득점의 부진을 벗어난 골. 1득점.
DF
최철순(전북) - 집중력 높은 측면 수비수로 상대 움직임 봉쇄. 경기 막판 중거리슛으로 승부 결정. 1득점
권한진(제주) - 승부의 향방을 결정한 멀티골. 본업인 수비도 만점 활약으로 무실점 승리 선사. 2득점.
조성환(전북) - 특유의 강력한 점프력을 앞세워 선제골. 후방에서 수비라인 지휘하며 승리 기여. 1득점.
조원희(수원) - 오른쪽 측면서 노련하게 상대의 빠른 움직임을 차단.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 지원.
GK
권순태(전북) - 노련한 수비 리딩과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는 선방쇼. 안전하게 골문을 지킨 승리의 공신.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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