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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배 뉴테크우드코리아 대표 "2세대 합성목재로 시장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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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배 뉴테크우드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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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인기있는 울트라 쉴드 수입
가격 비싸지만 유지, 관리 비용 저렴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의 수요가 늘면서 합성목재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나무 소재인 목분과 플라스틱 소재를 결합한 합성목재는 일반목재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색 표현이 자유롭다. 일반목재에 비해 장점이 많아 고급 주택의 외벽이나 난간, 공원 산책길 등에 고루 쓰인다.

국내 합성목재 시장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아 주로 중소기업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사업자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뉴테크우드코리아가 대표적이다.
한영배 뉴테크우드코리아 대표이사는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쓰이는 2세대 합성목재 울트라 쉴드를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며 “기존 합성목재에 비해 월등한 품질을 지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말하는 2세대 합성목재는 기존 합성목재를 특수 코팅 처리해 햇빛이나 비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력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뛰어난 품질 덕분에 뉴테크우드코리아의 울트라 쉴드는 현재 대명리조트의 야외수영장과 웰컴센터, 남산 서울N타워 외부 테라스, 고척돔 앞 계단 등에 쓰이고 있다. 지난해 회사 매출도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하는 등 회사 규모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 대표는 “2세대 합성목재의 경우 1세대에 비해 변형이나 오염, 마모, 갈라짐이 적어 최소 10년, 최대 25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유지 관리 비용이 적게 들어 장기적으로 보면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합성목재시장은 2008년 4대강 유역 공사가 시작되면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4대강 유역 공사가 끝난 이후부터는 전원주택, 펜션, 워터파크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2013년 미국의 친환경 합성목재 전문기업 뉴테크우드USA에서 국내 판권을 얻어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국내 합성목재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미국 뉴테크우드USA 본사를 수차례 설득한 끝에 국내 판매권을 얻었다”며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했다.

국내에 DIY(가정용품 직접 제작) 수요가 늘면서 가정용 합성목재시장에도 진출했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설치가 간편하고 관리가 쉬운 조립형 바닥재인 퀵데크를 지난해 말 출시했다.

퀵데크는 2세대 합성목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수분 흡수율이 거의 없어 썩거나 갈라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습기가 많아 곰팡이 번식 우려가 있는 욕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사용하기 좋다. 지난달에는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대표는 “공사 규모가 크지 않은 소규모 인테리어는 직접 하는 현명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합성목재시장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최신 합성목재 기술로 만든 퀵데크로 국내 DIY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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