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2일 '2016년도 일반직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34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150명(64%), 남성합격자는 84명(36%)으로 집계됐다.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당초 남성이 44명 합격했으나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가 안 될 경우 적용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3명이 추가로 합격했고, 사서(일반)직에서도 남성 1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78명(장애인 14명·저소득층 4명), 사서 24명(장애인 1명·저소득층 1명), 공업·시설 13명, 보건 6명, 경력경쟁임용 공업·시설 13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또 '서울시교육청 고졸성공시대 추진 계획'의 하나로 추진한 기술직(공업·시설) 공무원 채용에서 선발 예정인원의 50%인 13명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해당분야 졸업예정자로 선발했다. 이들 모두 현재 서울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중인 만 17~18세 학생들이다.
신규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1일부터 약 3주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임용후보자 교육을 이수한 뒤 이르면 10월1일부터 임용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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