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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엔' 인수 효과…2Q 영업익 전년 대비 1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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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인수·검은사막 흥행 덕분에 콘텐츠 매출 215% 증가
하반기 모바일게임 강화·카카오톡 치즈 등 출시 앞둬


카카오, '로엔' 인수 효과…2Q 영업익 전년 대비 1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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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2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인수한 로엔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다.

11일 카카오 는 2분기 연결 매출이 37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2%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38.0% 감소했다.

카카오는 로엔 매출을 반영함에 따라 2분기부터 매출을 광고, 콘텐츠, 기타 영역으로 분류해 공개한다. 2분기 광고 플랫폼 매출은 PC 트래픽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플랫폼 매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부문별 매출이 전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플랫폼 매출은 190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5.2% 증가했다.

로엔 인수 효과로 콘텐츠 플랫폼 매출이 지난해·전 분기 대비 크게 늘었다. 2분기 뮤직 콘텐츠 매출은 9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검은사막'의 해외 매출 성장 덕분에 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나 상승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웹툰, 이모티콘 등의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9.1%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반 유통 매출 등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1% 성장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총 3499억원이다. 카카오드라이버·카카오게임 등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광고 선전비가 증가했다. 또한 카카오에 신규 편입된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인건비·복리후생비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급에 집중하는 한편 모바일 게임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위한 '카카오톡 치즈'를 출시한다. 또한 '프렌즈사천성 for kakao' 등 카카오프렌즈 IP 게임 신작과 카카오게임 PC 앱 플레이어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전방위적인 제휴를 통해 캐릭터 상품 종류를 다양화하고, 강남역에 이어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선보인다. 다음웹툰은 3분기 중 포도트리의 사내독립 기업으로 전환해 IP 사업 등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과 하반기 출시를 앞둔 카카오파킹까지 O2O 영역에서의 성과 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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