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새누리 8·9 전대] 4인4색의 당대표 후보들, 이색 등장에 관심 봇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성기호 기자]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선 일부 당대표 후보들이 이색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번타자 복장의 주호영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4번타자 복장의 주호영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가장 이목을 끈 주인공은 비박계 단일후보로 나선 주호영 의원이었다. 기호 4번인 주 의원은 '4번타자' 복장으로 등장했다. 줄무늬 야구복에 빨간색 헬멧을 착용했다. 연단에 올라서는 손에 든 배트를 휘두르며 스윙을 해 환호를 끌어냈다. 야구복에는 '단일후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정현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오른쪽). 가운데는 이주영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이정현 의원(왼쪽)과 주호영 의원(오른쪽). 가운데는 이주영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첫 호남출신 보수정당 당대표를 노리는 이정현 의원은 밀짚모자에 점퍼 차림으로 나타났다. 연단에 올라서는 밀짚모자를 벗고 흔들어 환호를 자아냈다. 지난 총선 때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유세를 돌 때 착용했던 복장 그대로였다. 앞선 합동연설회 때는 "당대표가 되면 점퍼차림을 새누리당의 유니폼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었다.

범친박계인 이주영 의원은 태극부채를 흔들며 입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연설 도중 연단에 있는 새누리 당기를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원조친박인 한선교 의원은 가장 평범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노타이이ㅔ 줄무늬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연단에서 만세를 부르며 두 손을 번쩍 들었을 따름이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비쳤다. 유창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최신기기인 세그웨이를 타고 입장했다. 이부형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스카프를 흔들며 입장했다.

일반 최고위원 후보인 정용기 의원은 '계파'라는 판넬을 들고 와 격파했다. 이은재 여성 최고위원 후보는 새누리 당기와 태극기 판넬을 들고 입장했다.

한선교 의원(가운데)이 전당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뒤에는 밀짚모자를 쓴 이정현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한선교 의원(가운데)이 전당대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뒤에는 밀짚모자를 쓴 이정현 의원. 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전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후보 지지자들의 응원은 치열했지만 출입구에선 삼엄한 수색이 이어졌다. 박 대통령의 전대 참석을 위해 경호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들은 생수 등을 나눠주며 대의원 투표를 독려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