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화학株 강세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0.62%) 오른 2043.7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0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7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153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3거래일째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현대차 와 포스코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63% 오른 13만6500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1.36%, 1.83% 상승했다.
미국의 관세쇼크에 전일 하락했던 철강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오른 22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제철도 4.92% 올라 주당 5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어 국제유가 반등으로 정유주와 화학주도 반등했다.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른 25만7000원을 장을 마쳤고 SK네트웍스, 롯데케미칼, S-Oil 등도 동반 상승했다.
장 중 157만90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는 장 막판 외국인들의 차익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0.13% 내린 156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 삼성전자우선주 역시 각각 0.35%, 0.39% 낙폭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491개, 하락종목은 302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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