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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으로 야권이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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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으로 야권이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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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평화캠프, 8월6-7일 목포, 하의도 등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있는 전국 20개 단체로 구성된 김대중평화캠프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김대중평화캠프”가 8월 6-7일에 목포, 하의도, 광주, 담양, 화순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메인이었던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기념 평화콘서트 행사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당 현역국회의원 20여명이 참가하는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참가단체 회원 및 목포시민 등 1,500여명이 콘서트를 관람했다.

행사 첫날인 8월 6일 오후2시에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 참가단체 회원 600여명이 집결하여 기념관을 관람하였으며 목포관광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영신여관, 북교초등학교, 목상고 등 김대중 대통령의 발자취가 담긴 지역을 답사했다.

박진영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후6시40분에 추모시화전 컷팅식을 시작으로 죽전 송홍범 선생의 “정치는 예술이다”서예퍼포먼스,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 후배들의 댄스공연, 김범룡 가수의 ‘바람바람바람’등 노래, 5·18어머니합창단의 ‘목포의 눈물’등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영상상영이 이뤄졌고, 이번 행사를 제안하고 총괄한 집행위원장인 최경환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참가단체 및 내외빈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하의초등학교와 목상고등학교에 장학금 수여가 있었으며, 건강상 참여하지 못한 이희호 여사는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분의 평화사상을 미래 세대에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공동명예위원장인 이해동 목사는 인사말씀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올바르게, 그러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정립하는 일은 우리나라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바르게 만들고 가꾸는데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의 축사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이자 목포를 지역으로 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 참가로 주목을 받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행사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를 이끈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이 사무치게 그립다”고 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본인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여론이 부담스러운 듯 축사를 정중히 사양했다.

이후 장순향 한양대 교수의 통일을 주제로 한 추모춤 공연, 극단 갯돌과 정별님의 ‘김대중 일대기 및 통일이야기’작품공연으로 이어졌으며 김원중 가수의 ‘바위섬’ ‘직녀에게’ 등 노래를 마직막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2시간30분 동안 대부분의 정치인들과 참가자들이 나가지 않고 공연을 관람하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하의도 답사와 남도답사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참가단체 회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하의도 답사팀은 모래구미해수욕장, 큰바위얼굴 등 하의도 관광지를 답사했다.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는 이번 행사의 실무를 총괄한 임한필 사무처장의 사회로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진행되었다. 공동명예위원장인 배다지 이사장, 최영태 이사장의 추도사와 함께 고길호 신안군수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손학규 전 대표는 하의도 일정도 함께했다. 참가단체 회원 200여명으로 구성된 남도 답사팀은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담양 소쇄원, 화순 적벽 등의 답사를 통해 남도문화의 멋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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