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관계자 및 학계·교민과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전날 청와대의 강한 반발에도 의원들은 일정을 취소할 경우 더 큰 외교 문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며 예정대로 중국을 방문을 강행키로 했다.
의원들은 북경대 교수들과의 좌담회를 갖고 교민간담회, 베이징 주재 한국 언론 특파원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저녁에는 모택동기념 식당에서 중국 공산당 혁명건설촉진회 리홍린 부장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방중 기간 이들은 사드 배치에 대한 찬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중국 측에 한중 우호관계 유지, 한중 공조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중국 언론의 반한감정 자제 등을 요청하기 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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