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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야자(夜自)는 야만이고 사육"

최종수정 2016.08.07 13:36 기사입력 2016.08.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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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음악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음악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야자)은 '야만'이고 '사육'이라고 규정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5일 부천 경기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1급정교사 자격연수'에 참석해 중등 음악교사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밤 늦게까지 학생들을 교실 안에 가둬놓는 것은 '야만'"이라며 "야자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자를 하는 것은 교육이 아닌 사육"이라며 "교육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것이고, 공부는 답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특히 "99%의 아이들이 낙오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유익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근본"이라며 "교육은 출발점을 동일하게 만들어주는 보편적 교육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학기제에 대해서는 "자유학기제의 기본정신은 시험을 없애고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좀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교육감은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 도입을 최근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음악교사들에게는 "(지금 생각해보면)국ㆍ영ㆍ수는 안 남아도 음악은 일생 마음에 남는다"며 "음악은 살아있는 생명처럼 숨 쉬는 과목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과목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음악 선생님은 뛰어난 상담선생님이자 진로교사"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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