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열린 '제9회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서 오후 12시50분쯤 60대 남성 참가자 A씨와 40대 여성 참가자 B씨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해 쓰러졌다.
부상자 1명은 1㎞ 완주를 마치고 육상으로 올라와 탈진해 쓰러졌으나,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한수영연맹 공인대회이자 국내 최고 권위의 장거리 바다수영 대회로 꼽힌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10·4·1㎞ 등 3개 종목에 선수·동호인 약 900명이 참가 신청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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