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비철공장에서 이황산가스(SO2)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한 근로자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근로자는 다른 동료 2명과 이황산가스를 취급하는 공정 옆에서 철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다 “가스 냄새가 난다”는 말과 함께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회사는 “가스 누출은 아닌 것 같다”며 “근로자가 더운 날씨에 일하다가 열사병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와 근로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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