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세월호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억을 더하다 展’이 2일부터 6일 동안 광주 광산구 장덕도서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기억을 더하다 展’에서 만나는 작품은 전등, 압화 등 공예품 26점이다. 세월호 사고로 잃어버린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보다 안전한 사회를 향한 열망이 어린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광산구 주민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청해 성사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광산구가 주최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모금과 전시회 판매를 통해 후원금 1000여만 원을 모았다. 후원금은 2일 ‘기억을 더하다 展’개막식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를 진행했던 광산구 주민들은 세월호의 의미를 지역에 확산시키기 위해 유가족 초청 전시회를 이번에 마련한 것이다. 지난 4월 주민들이 열었던 ‘기억을 나누다 展’의 후속 행사인 셈이다.
장덕도서관에서 오는 8일 막을 내리는 ‘기억을 더하다 展’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으로 장소를 옮겨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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