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셔놀트시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ABC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셔놀트시와 이웃한 머킬티오시 경찰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체포한 19세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주택에 들어온 용의자가 소총을 발포해 2명을 살해한 뒤 가옥 지붕으로 이동해 수차례 총을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 1명의 상태는 희망적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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