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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다가 행복한 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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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성북교육지원청, 아이가 행복한 학교 위해 ‘학부모들의 수다’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수다는 필수다!’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천)이 중인공이다.
성북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둘이 만든 수다 프로그램 ‘성북혁신교육 학부모 공감소통 프로젝트 만만만(학부모가 만나다 · 학부모가 만들다 · 우리모두 만족하다)’은 벌써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계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성북혁신교육 학부모 공감소통 프로젝트 만만만 - 성북 학부모들의 수다’는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9개교를 포함한 55개교의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했다.

혁신교육에 관심이 있어도 누구와 함께 정보를 수집하고 논의해야 할지 막막했던 학부모들은 성북혁신교육에 대한 수다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수다판은 1부 ‘성북혁신교육 학부모와 만나다’, 2부 ‘성북혁신교육 학부모가 만들다’, 3부 ‘성북혁신교육 우리 모두가 만족하다’를 주제로 총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성북 학부모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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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학부모의 참여와 관심이 성북혁신교육의 첫걸음”이라는 당부로 1부 ‘성북혁신교육 학부모와 만나다’가 시작됐으며.

송민기 혁신교육 추진단장은 혁신교육 전반과 성북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만의 차별화된 내용을 전했다.

2부 ‘성북혁신교육 학부모가 만들다’에서는 모둠별로 주제별 토의를 통해 성북혁신교육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3가지 주제(내가 생각하는 혁신교육이란? 학부모들이 교육 주체가 되는데 있어서의 걸림돌은? 혁신교육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역할은?)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3부 ‘성북혁신교육 우리 모두가 만족하다’에서는 모둠별 토의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학부모들이 혁신교육을 바라보는 관점과 자신들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를 혁신교육의 필요성과 ‘아이들이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사교육 없는 교육’ 등 혁신교육의 정의를 공유했다.

혁신교육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현재의 입시제도와 학교시스템(학교와의 소통 부재 등)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교육주체로서 학부모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와 적극적인 학교 교육의 참여(혁신교육 홍보 등) 및 재능기부 필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북혁신교육을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 데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또 다수의 참가자들이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혁신교육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주체별 지원모임인 학부모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성북 학부모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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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모아 스스로 삶을 세우는 교육마을성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참여와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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