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현장에서 만나는 맞춤형복지상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현장에 답이 있다”고 외치며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는 영암군에서 이번에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전통시장을 누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3도를 오르내리는 유독 더운날씨였던 이 날, 장사에 지친 상인들은 물론 시장을 찾은 군민들은 시원한 음료와 함께 삶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마음의 고삐를 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무직으로 밥벌이를 못한다는 옆 집 아들 걱정부터 마을내 최고령 어르신의 돌봄서비스 문의 등 여러 가지 사례가 거론되었고, 마을 경로당 운영에 따른 프로그램 신설 등 건의도 잇따랐다.
특히,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전동평 영암군수는 직접 현장에 방문해 “군민과의 즉석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듣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지원해 누구나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희망복지장터’는 전통시장 5개소(영암, 신북, 시종, 구림, 독천)를 찾아 사각지대 발굴 홍보와 맞춤형 서비스 상담을 지속 추진하여 발굴된 분들께는 긴급지원과 맞춤형 복지급여 등 공적자원을 연계하고 법적인 보호망이 적용되지 않는 세대는 각종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대상 세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주변에 사회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을 시 영암군 무한돌봄팀(470-2069)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알려주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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