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5일 전국 구름 많고 오후엔 소나기… 찜통더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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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찜통더위는 월요일인 25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는 새벽에도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과 동해안에서 5~30㎜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해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는 낮 최고기온 32도, 경상북도는 34도로 가장 높은 기온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일부 확대 강화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곳이 많고 밤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이날 남해안의 자외선지수는 햇볕에 노출할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높음' 수준, 중부 내륙은 '높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불쾌지수는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