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4·19혁명공로자회 유인학 회장 취임식에서 박겸수 구청장에 감사패 전달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유공자들의 모임으로 4·19민주이념을 계승?선양, 민주국가 발전과 조국통일 성업에 기여함으로 목적으로 결성된 공법단체다.
유인학 공로자회장은 이날 여러 내빈과 회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대한민국 민주 발전의 초석을 다진 4·19혁명이 오늘날 초·중·고 교과서에서조차 극히 미미하게 취급되고 있는 실정인데 강북구는 해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4?19혁명의 이념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4?19혁명을 알리는 문화제가 강북구의 가장 큰 축제이자 사업이 될 정도”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오른쪽)이 4.19혁명국민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4.19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인학 4?.9혁명공로자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서울 강북구는 매년 4·19 기념일을 전후해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민문화제는 락 페스티벌,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등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미래 세대들에게 4·19혁명의 의미를 전달한 성공적 국민문화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문화제는 마산의 3?15의거 기념사업회와 연계해 관련 기록물을 함께 전시하는 등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발전, 한국에 유학중인 외국학생들에게 4·19묘역을 참배토록 기회를 마련하는가 하면, 4·19학술자료집을 영문판으로 발간해 전 세계 유수 대학과 도서관에 보급하는 등 4·19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구는 또 4·19관련 단체들과 힘을 모아 4·19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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