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박동원의 쐐기타를 묶어 LG 트윈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최근 2연승으로 50승1무37패를 기록하며 순위는 3위를 지켰다. 선두 두산 베어스(56승1무29패)에 이어 열 개 구단 중 두 번째로 시즌 50승도 달성했다.
LG는 다시 대니 돈을 고의4구로 1루에 보내고 만루에서 병살 유도 작전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민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2사 만루에서는 박동원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보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마무리 김세현은 9회 등판해 승리를 지키고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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