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전복·해조류 소비자들에게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19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 후생관에서 완도 명품 특산물인 전복과 해조류 직판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한주영씨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완도군 출신인 한주영씨는 해조류박람회 홍보를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홍보영상 출연하기도 했다.
이날 판매된 전복과 해조류는 철저한 품질 검증을 거쳐 시중보다 5천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판촉행사와 더불어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열리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김모씨는 “비싸서 접하기 어려웠던 전복을 싸게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자체 ‘복날엔전복, 전복데이’프로젝트를 통해 전복을 국민 보양식으로 알리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생산하는 전복과 해조류의 웰빙식품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데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 기간 판매된 완도전복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습격으로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었던 완도읍 망남리의 전복으로, 망남리에 귀어한 청년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만들어낸 기적의 전복이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 5일 서울 유명 쉐프들 12인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말복(8월 16일)까지 서울시내 레스토랑 12곳에서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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